경산 '카부츠 나눔장터' 13일 시청 주자창서 열려

입력 2013-04-12 07:40:47

유럽형 벼룩시장인 '카부츠(Car Boots) 나눔장터'가 13일 오전 11시부터 경산시청 주차장에서 열린다.

'트렁크는 비우고 사랑은 나눠요'라는 주제로 경산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경산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카부츠 나눔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재사용 물건을 각자 자동차에 싣고 와서 트렁크를 열어놓고 거래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승용차와 12인승 이하 승합차를 소유한 100개 가정에서 의류와 신발, 장난감, 문구류, 도서, 소품, 가방, 소형 가구류, 스포츠용품 등을 가져나와 판매한다. 참가자는 판매금액의 20% 이상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기부하는 것이 원칙이다. 기부금 중 장터 운영 기본경비를 제외한 전액은 경산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경산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관계자는 "자녀들에게 물건 재사용을 통한 지구 사랑과 기부를 통한 이웃 사랑에 대해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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