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국제 해킹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가 북한의 '고려항공' 등 주요 5개 사이트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하고, 북한의 '우리민족끼리' 사이트를 해킹해 확보한 회원계정 1만5천여 개의 데이터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북한과의 사이버 전쟁을 선포한 이들은 "북한 정부는 세계 평화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핵무기 개발과 핵을 통한 위협을 멈추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퇴진하지 않으면 또다시 사이버 전쟁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어나니머스'는 4일 북한의 대남 선전용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해 빼낸 회원 정보로 9천 명을 공개한 데 이어 6일 나머지 6천여 명의 정보를 추가 공개했다. 공개된 정보에는 이름과 아이디,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가 담겨 있고, 국내 포털 사이트의 메일을 사용하는 한국인 네티즌이 다수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 선수가 8일 LA 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시즌 3차전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이날 6과 3분의 1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의 4차 핵실험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함경북도 풍계리 남쪽 갱도에서 인원과 차량이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4차 핵실험의 징후가 아니냐는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 질문에 "그런 징후가 있다는 것만 말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류 장관은 "정보와 관련된 사항을 공개석상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구체적 답변은 하지 않았다.
▶'체조 요정' 손연재가 7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FIG 리듬체조 월드컵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 '볼' 종목에서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손연재는 17.400점으로 선전했으며 실전에서 처음 선보인 볼 종목에서의 메달이라 의미를 더했다.
▶3일 미국의 싱크탱크인 '신국가 안보센터'는 "제2 한국전쟁이 발발한다면 이는 고의적인 도발이 아니라 북한이든 미국이든 어느 쪽의 판단 착오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패트릭 크로닌 아태 안보프로그램 선임 고문은 "최근 한반도 주변에 긴장이 극도로 고조돼 있어 누구든 잘못 계산하고 행동했다가 전쟁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또 "전쟁이 본격적으로 벌어진다면 1950년 한국전쟁만큼 끔찍할 것"이라며 "21세기 내내 동북아 지역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류현진 선수가 3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과 3분의 1이닝 동안 10피안타 5탈삼진 1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이 이날 0대 3으로 패한 가운데 류현진은 타석에서 땅볼을 때린 뒤 무성의한 주루로 야유를 받은 것과 관련해 반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금주의 검색어 순위(4월 1~7일)
1. 해킹 그룹 선전포고
2. 어나니머스 2차 공개
3. 류현진 첫 승
4. 북한 핵실험 징후
5. 손연재 동메달
6. 한국전쟁 시나리오
7. 류현진 데뷔전
자료'네이트(www.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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