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태양에너지총회 2015년 대구서 개최

입력 2013-04-11 10:50:20

대구시가 신 재생 및 태양에너지에 관한 기술과학'정책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3천여 명이 모이는 '2015년 국제태양에너지학회 학술대회'(ISES)를 유치했다.

대구시는 국제태양에너지학회(ISES) 본부가 2015년 국제학술대회 개최지로 대구와 인도 뉴델리가 경합을 벌인 결과, 대구를 선정했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10일 밝혔다.

격년으로 열리는 ISES는 태양에너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세계적인 학술대회로 21세기 에너지 풍향계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행사기간에 부대행사로 유엔과 국제재생에너지기구 등 관련 국제기구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2015년 10월 열리는 대구 학술대회에는 1천 명 이상의 외국인과 국내 전문가 등 3천여 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의 ISES 유치는 두 번째 도전 끝에 이룬 성과다. 시는 지난 2007년 대회 유치를 추진했지만, 중국 베이징에 밀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시와 대구컨벤션뷰로(대표 백창곤)는 이번 대회 유치위원장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강용혁 박사, 국제태양에너지학회 국제 이사인 인하대학교 서태범 교수와 함께 2011년도부터 대회 유치에 공을 들였다. 이런 노력으로 최근 남북한 긴장 고조 위기라는 악재를 극복하고 인도 뉴델리를 근소한 차로 제치면서 개최지로 결정된 것이다.

대구시 국제통상과 배영철 과장은"2003년부터 ISES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것이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를 유치하는데도 밑거름이 됐다"며"10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된 만큼 대회 성공을 위해 올 11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2013년 대회에서 대구대회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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