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내가 적임자"…4·24 재보선 선거전 시
4'24 경북도의원 경산2선거구(하양'진량읍, 와촌'압량면) 보궐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11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새누리당 배한철(64) 전 경산시의원, 무소속으로 박임택(56) 전 경산시의원, 이인근(52) 화랑문무원장 등 3명이 출마해 11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23일까지 13일 동안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들 후보들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 사업 ▷경산4산업단지 조성 ▷압량통신부대 이전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배 후보는 "시 의장까지 역임한 힘 있고 능력 있는 집권여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중앙정부와 경북도, 경산시 간의 교량역할을 잘할 것"이라며 힘있는 여당후보론을 강조하고 있다.
박 후보는 "배 후보가 경산시의원 임기를 14개월 남겨 놓고 사퇴해 보궐선거에 출마한 것은 시민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라며 "경산을 희망의 도시, 미래의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친서민적인 저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도의원 선거에 3번째 출마한 이인근 후보는 "창의성과 혁신성을 갖춘 경산시를 만들고, 지역특성에 적합하게 국비와 도비, 시비 및 민자를 활용해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 및 행복한 삶이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후보"라고 강조하면서 표밭을 훑고 있다.
4'24 경북도의원 경산2선거구 보궐선거 유권자는 6만8천445명이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사전 투표제'가 도입된다.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선거일 전(19~20일, 오전 6시~오후 4시)에 선거지역 부재자투표소(하양읍사무소 회의실, 진량읍사무소 회의실, 와촌면 복지회관, 압량면사무소 서편창고)에서 별도의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투표를 할 수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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