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산골이라 봄이 늦게 왔습니다".
9일 영천 화남면 용계리 매실마을에 매화가 활짝 폈다. 산골짜기마다 청매실과 홍매실 꽃향기로 가득하다. 이 마을은 15년 전부터 매실나무를 심기 시작해 현재 28가구 중 21가구가 매실농사를 짓고 있다. 이 마을의 기온은 다른 지역보다 평균 2~ 3℃가 낮아 열흘 정도 늦게 꽃이 핀다. 김기준(65) 이장은 "매실농사를 지은 뒤 대구와 울산 등에서 귀농한 가구가 3가구나 된다"며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해마다 용계 매실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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