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성범죄 피해 막을 생활습관 길러 위급상황 대비하자

입력 2013-04-10 08:02:00

성범죄는 정부가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할 만큼 사회에서 뿌리 뽑아야 하는 시급한 과제 중 하나로 이러한 성범죄로부터 여성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소개한다.

첫째, 엘리베이터에서는 수상한 사람이 타고 있거나, 뒤따라올 경우 전화하는 척하면서 타지 않고 부득이 함께 탔을 경우 비상 버튼 옆에 서는 습관을 가지자. 둘째, 택시에서는 승차하기 전 차 번호를 외워두고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현재 위치 및 도착 시간을 알리고 가능하면 콜택시를 이용하거나 합승은 자제하고 목적지까지의 경로는 자신이 직접 제시한다. 셋째, 택배를 신청하거나 수령할 때는 혼자 살 경우 배송 장소는 가급적 직장 또는 학교로 지정하고 집에서 받을 경우 경비실에 맡기도록 하고 나중에 찾아가자. 넷째, 운전 중에는 늦은 밤 차량통행이 드문 곳에서 수상한 자동차가 따라오는 느낌이 들면 즉시 가까운 상점이나 주유소로 피하고 외진 곳에서 사고가 난 경우 내리지 말고 경찰이나 보험회사에 먼저 신고하자. 마지막으로 밤길을 걸어가는 중에는 귀에 이어폰을 꽂고 걷지 않도록 하고 휴대전화나 가방에는 호루라기를 매달아 응급상황 시 대비하자.

김운영/대구중부경찰서 남산지구대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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