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퇴근 최악 정체 구간 '잠원IC→반포IC'…17km 느릿느릿 거북이걸음

입력 2013-04-03 14:20:53

평일 퇴근 최악 정체 구간 조사 결과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서울시는 2012년 도시고속도로 운영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내 도시고속도로 중 평일 퇴근 최악 정체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잠원IC→반포IC 구간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루 평균 교통량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시내구간 순으로 많았다. 연평균 통행속도는 동부간선도로 남부구간,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가 평균시속 60㎞ 이상을 유지했다.

평일 퇴근 최악 정체 구간 이외에도 강변북로 난지IC→성산대교, 동부간선도로 군자교→성동JC, 올림픽대로 여의상류→한강대교 구간은 하루 중 평일 출근(오전 7시-9시) 최악 정체구간으로 꼽혔다.

내부순환로는 오후 6-8시 홍은→홍지문, 북부간선도로는 오전 7-9시 월릉JC→묵동IC 구간에서 정체가 가장 심했다. 경부고속도로 잠원→반포IC 구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시속 30㎞ 이하의 정체가 지속되고 오후 6시부터 7시에는 17㎞ 이하까지 속도가 떨어졌다.

정체시기의 경우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는 도로 침수 등의 영향으로 8월에 정체가 가장 심했고 동부간선도로는 추석연휴 영향을 받은 9월에 가장 정체됐다.

평일 퇴근 최악 정체 구간 조사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차 막힐 때 너무 힘들다" "평일 퇴근 길에 길 정체 되면 진짜 최악인데" "헉 평일 퇴근 최악 정체 구간이 내가 자주 다니는 구간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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