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들이 승용차요일제에 참가할 수 있는 방법이 더 편리해진다.
대구시는 1일부터 '승용차요일제 전자태그 인증제'시행에 들어갔다. 전자태그 인증제는 승용차요일제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홈페이지(carfree.daegu.go.kr)를 통해 전자태그 인증을 신청하면 주소지 구'군청에서 시민이 지정한 곳으로 우송하는 제도다. 이후 태그를 차량에 부착하고 인증사진 2장을 찍은 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홈페이지에 재전송하면 승용차요일제 가입 처리가 모두 끝난다.
지금까지 시민들은 구'군청이나 주민자치센터, 차량등록사업소를 직접 방문해 승용차요일제에 가입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번 전자태그 인증제 도입에 따라 바쁜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의 참가가 한결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구시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기존 행정기관 방문 신청 방식을 병행한다.
권오춘 대구시 교통국장은 "앞으로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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