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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후 10시 5분쯤 포항시 북구 중앙동 동빈대교 앞 선착장에 정박 중이던 이모(55) 씨의 연안어선 A호(7.93t) 조타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불은 A호 조타실과 장비 등을 태워 1천7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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