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생균제를 활용한 한우 사양관리 교육을 하는 등 한우농가들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게다가 이달 22일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생균제활용 및 한우 사양관리' 교육에 군내 축산인 100여 명이 참석, 축산인들도 적극적인 생균제 활용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우협회 칠곡군지부(지부장 류경호)의 사료첨가용 생균제는 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에서 종균을 무상으로 공급받아 옥수수가루·살겨 등과 혼합해 4~5일 증식발효해 생산, 축종별(소·돼지·닭) 특성에 맞도록 수분을 조절해 매월 1천포(2t) 가량 공급하고 있다.
생균제를 사료에 첨가해 가축에게 먹이면 사료의 소화율 향상, 질병 면역성 증가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축분의 악취 감소로 생활환경 개선에도 효과가 있어 생균제 이용을 경험한 농가들의 호응도는 매우 높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9천800만원을 지원해 생균제 발효시설을 증설(200t/년)하고 다른 축종까지 확대·보급토록 지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우리 군에서는 한우 1만5천두, 돼지 3만2천두, 닭 160만수 정도가 사육되고 있다"며, "생균제 이용으로 축산농가들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칠곡·이영욱기자hello@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