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이 국내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업무 연속성 관리(BCM'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국제인증(ISO22301)을 획득했다. ISO22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해 5월 제정한 BCM에 관한 국제인증이다.
BCM은 재난과 재해 등의 비상상황이 발생할 때에도 원만하게 업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는 위기관리능력을 말한다.
중구청은 지난해 분야별 행정업무가 재난 발생 시에도 상시 운영될 수 있는 '시'군'구 재해복지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전국 지차체 가운데 유일하게 '재해복구시스템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해 시스템의 정상적인 가동을 입증하고, 올 1월 BCM국제인증 심사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국제인증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현장방문 실사와 인증심사 과정을 거쳐 BCM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서 수여식은 다음 달 19일 중구청에서 DNV 본사가 있는 노르웨이의 톨비요른 홀테 주한 노르웨이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신선화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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