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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날씨 속에 28일 오후 대구 달서구 신당동 대학로에서 여대생들이 두꺼운 외투를 벗어 팔에 걸치거나 허리에 두른 채 봄기운을 만끽하며 걷고 있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봄꽃이 만발하는 이번 주말에는 포근한 날씨가 계속돼 나들이하기에 좋겠다"고 예보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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