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대구도시철도 3호선 30개 역 이름 판매

입력 2013-03-29 07: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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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핫클릭 1위는 연이은 고위공직자 내정자의 낙마 사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하고 면모를 일신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한 26일 자 사설이 차지했다. '인사 난국, 박 대통령이 바로잡아야'라는 제목의 사설은 인사 실패의 책임은 일차적으로 인사권자인 박 대통령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허태열 비서실장이 위원장인 청와대 인사위원회와 민정수석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면서 인사 실패를 문책하고 검증 시스템을 바꾸는 등 변화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2위는 대구시가 대구도시철도 3호선 30개 역의 이름을 판매한다는 기사였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5월 20일까지 새 역명에 대한 시민 의견을 공모한 뒤 역사 주변 공공기관'학교'상업시설 등이 요청하면 역 이름 옆에 병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도시철도 1, 2호선의 경우 모두 7곳의 역 이름을 매각한 바 있다.

3위에는 '6자회담 통해 북핵문제 해결 접근' 소식이 올랐다. 북한의 전쟁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외교부'통일부가 강력한 대북억지력을 기반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을 차단해 나가면서 6자회담 참가국들과 다각적 협의를 통해 북핵 문제 진전의 동력을 주입해 나가겠다고 밝힌 뉴스였다. 외교부와 통일부는 27일 박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4위는 스마트폰이 대세를 이루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다룬 '블랙홀 스마트폰' 기사가 차지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하면서 MP3'휴대용 게임기'소형 디지털카메라 등 첨단 디지털기기들은 물론 사진관'헌책방 등 아날로그시대의 유물이 점차 퇴조하고 있는 트렌드를 짚었다.

22일 오후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1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는 5위에 올랐다. 이 사고로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최근 대형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포항 시민들은 "또 포항이냐"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울러 포스코 측이 자체 진화에 실패하자 뒤늦게 신고하는 바람에 불길이 더욱 커졌다는 논란도 빚어졌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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