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곳에 태양광 발전시설

입력 2013-03-28 07:49:57

남구 보건소'농업기술센터 설치, 온실가스 줄이고 전기료도 절감

포항시가 공공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구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에 각각 77KW급, 40K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한다. 지난해에는 양덕정수장(70KW급)과 시청사 문화복지동(172KW급)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해 에너지 절약에 나섰다.

올 6월 말 117KW급 태양광 발전시설이 준공되면 연간 158MW의 전기를 생산해 자체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44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 규모로 연간 1천600만원의 전기료와 67t의 온실가스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지금까지 포항시가 공공기관에 보급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은 태양광 발전시설 5곳과 태양열 발전시설 9곳, 지열발전 1곳 등으로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김동욱 시 신재생에너지팀장은 "2020년까지 56억원을 투자해 전 공공기관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매년 국비 지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발굴해 '그린도시 포항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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