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여성의원들이 여권 내 주요 인사들의 부적절한 성 관념을 꼬집으며 이들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했다.
김상희'남윤인순 의원 등 민주당 여성의원 23명은 25일 국회 본회의 중 스마트폰으로 여성의 나체사진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지난 2003년 12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 재직 시절 위원장석을 점거하고 있던 김희선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다른 여자가 우리 안방에 누워 있으면 주물러 달라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던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내정 철회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의원으로서 품격과 자질이 의심스러운 의원이 윤리특위 위원으로서 다른 의원의 자격을 심사할 자격과 권한을 갖는 것은 국회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심 의원은 당장 윤리특위 위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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