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기술 전문업체 '지오씨엔아이' 10번째 생일파티

입력 2013-03-25 10:40:26

대학에 3천여만원 장학금 쾌척

지역의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주)지오씨엔아이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23일 인터불고호텔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지오씨엔아이 제공
지역의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주)지오씨엔아이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23일 인터불고호텔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지오씨엔아이 제공

공간기술 및 지리정보 전문업체 (주)지오씨엔아이가 23일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지오씨엔아이는 공간영상 GIS(지리정보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KOICA 해외 원조 사업뿐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왔다. 특히 국토해양부 4대강 하천정보관리시스템 및 차세대 홍수방어기술개발, 해양수산부 양식장판독시스템 및 산림청 국가사유림정보구축,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에너지 자원지도시스템, 경상북도 가로등 및 보안등관리시스템, 대구시설관리공단 도로관리시스템 등 국가 및 지자체의 R&D 공간정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정미화 지오씨엔아이 대표는 "최첨단 공간정보기술을 활용한 최상의 솔루션 개발로 녹색 지구 조성과 효율적인 국토관리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단한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을 통해 건강한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오씨엔아이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23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기념식을 갖고 전국 16개 대학 38명에게 '준명(準明) 장학금' 3천여만원을 전달했다.

지오씨엔아이는 2003년 창립해 매년 지역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던 중 2007년 준명장학회를 설립하고 전국 공간정보기술분야 관련 대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매년 3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準明'은 조준승 박사(경북대의대 명예교수)와 조명희 교수(경북대 융복합시스템공학부, 지오씨엔아이 설립자)의 이름 첫 글자를 딴 것이다.

조명희 지오씨엔아이 설립자는 "10년 전 장학금을 받은 8명의 석'박사 제자들이 이제는 국가의 공간정보기술을 리더하고 지역 산업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며 " 앞으로도 지오씨엔아이와 장학생들이 국가공간정보산업을 견인하는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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