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개청 100년 기념 세계화 사업 추진

입력 2013-03-22 10: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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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군수 김문오)은 2013년 3월 군 개청 100년을 맞아 우리나라 60~70년대 가난 극복 정신을 전파하고, 에티오피아의 살기 좋은 마을 조성을 돕기 위해 군 개청 100년 기념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3월 24일부터 30일까지 에티오피아를 방문한다.

달성군은 세계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김문오 군수를 비롯해 배사돌 군의회 의장, 기관·사회단체장, 의사, 간호사 등 21명을 에티오피아 지원 대표단으로 구성해 에티오피아 홀레티(HOLETA) 시(市)를 방문하여 BEKELE DADI SHEGU 시장을 면담하고, 양국의 우호 증진 및 에티오피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주요 지원사업은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오지마을 4곳에 공동 우물을 설치해 홀레타 시의 현 세대는 물론, 후손까지 식수난 해결 및 전염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축구공, 학용품 및 생필품 전달, 이동 진료와 의약품 등의 물품 1천600만원을 전달해 달성군에 고마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현지의 명성병원(김철수 원장) 의료팀과 우리 군의 의사, 간호사가 참여해 검진 및 의약품 처방 등 이동 진료활동도 펼칠 계획이며, 대표단 방문 시 미처 전달하지 못한 컴퓨터(모티터 포함) 21대를 포함해 학용품, 생필품을 4월 중 선적해 보낼 예정이다.

달성군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군민과 기관·사회단체 및 지역 내 초등학생들로부터 8천900만원 상당의 기탁품을 달성복지재단(이사장 박중석)을 통해 후원받았으며, 군민과 초등학생들이 모은 작은 정성 하나하나가 모여 에티오피아 초등학생들의 교육 지원과 질병예방 및 식수난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에티오피아 지원 세계화사업은 외교통상부(아프리카과)와 住에티오피아 대사관의 업무 협의 및 적극적인 지원으로 추진한다.

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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