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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조각가협회 젊은 작가상 수상전의 일환으로 이중호 개인전이 방천시장 내 스페이스 바에서 열린다. '빚었다. 깎았다. 비웠다. 담았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전통 석조 기법으로 화강석을 능숙하게 다루는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무엇을 담는 그릇이 아닌, 비움의 미학을 생각하게 하는 소박한 그릇을 선보인다. 실험적이고 순수한 조형성을 지닌 화강암 조각 9점을 전시한다. 010-381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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