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여 내 꿈을 펼쳐라."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른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 해소를 위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개강해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대구 남구청은 이달 9일 대덕문화전당에서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개강했다. 꿈다락 토요학교는 5일제 수업으로 인한 놀토에 평소 접하기 어려운 각종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한 교육 안전망 확대로 잠재된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발굴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3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2천500만원을 지원받았다. 청소년 소질 계발을 위한 토요학교는 올해 12월까지 36주간 진행된다.
토요학교 참여대상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3기(2월, 5월, 8월)에 걸쳐 단체 및 개별 접수를 통해 선발된 학생과 학부모들이며, 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는 우선 선발된다.
프로그램은 각 3기로 나누어 12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신나는 K-POP 댄스는 초등학교 1학년~중학교 3학년 30여 명, 도자 체험 '흙이랑 놀아보자'는 초등학교 1학년~중학교 3학년 및 학부모 30여 명, 갈라뮤직은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2학년 20여 명 등 총 80여 명이다.
초'중'고학생과 강사,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개강식은 웃음꽃이 피어나는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수업이 진행됐다.
이날 도자체험에 참석한 장상희(45) 씨는 "자녀와 함께 흙으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즐거웠다"며 "청소년들의 잠재된 끼를 발굴하는 체험 활동이 더 많이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대덕문화전당 053)664-3131.
글'사진 오금희 시민기자 ohkh7510@naver.com
멘토'배성훈기자 baedory@msnet.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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