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피겨여왕' 김연아가 완벽한 연기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관련 동영상이 지난주 인기 동영상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이달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 종목에서 148.34점을 받았고, 전날 쇼트프로그램 종목에서 받은 69.97점을 더해 총점 218.31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가 '레미제라블'에 맞춰 완벽한 연기를 펼쳐 보인 프리스케이팅 동영상은 1위를, 쇼트프로그램 동영상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은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총점 197.89점)가 차지했고, 동메달은 일본의 아사다 마오(196.47점)에게 돌아갔다. 아사다 마오의 '백조의 호수' 프리스케이팅 동영상도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6위를 차지했다.
3위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SBS 'K팝스타 2' 17일 방송에서 방예담이 부른 퍼시 슬레이지 'When a Man Loves a Woman'(웬 어 맨 러브즈 어 우먼) 동영상이 차지했다. 이날 방예담의 무대가 끝나자 심사위원들은 호평을 쏟아냈다. 보아는 "방예담은 아직 한창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울림통이 작지만 앞으로 컸을 때 '이런 친구가 나올 수 있을까'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큰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4위는 태어날 때부터 눈이 파란 엄마와 딸의 사연을 담은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11일 방송분 동영상이 차지했다. 엄마 김미옥 씨는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 눈동자가 파란색이다. 어릴 때부터 괴물, 고양이 등 별명이 붙어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사연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나밖에 없는 딸도 눈이 파란색이다. 내 상처가 딸에게 되풀이 되는 것 같다"며 미안함을 나타냈다. 하지만 뒤이어 스튜디오에 등장한 딸 초은 양은 엄마의 얼굴 중에서 가장 예쁜 곳으로 눈을 꼽았다. 제작진도 브래드 피트, 다코다 패닝 등 파란 눈 미남'미녀 스타의 사진을 보여주며 모녀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등 방청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5위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QPR)의 리그 3호 시즌 4호 도움 동영상이 차지했다. 17일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박지성은 1대 2로 뒤진 후반 28분 동료 안드로스 타운젠드에게 패스했고, 타운젠드가 지체없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박지성은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QPR이 2대 3으로 역전패하며 박지성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6위는 '낚싯대 잡자마자 기절한 남자'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차지했다. 외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동영상에서는 물 속 죽은 고기를 잡아 밖으로 던지던 한 남성이 낚싯대를 잡자마자 그대로 기절해버린다. 영문을 알 수 없는 상황에 네티즌들은 "낚싯대에 전선이 연결돼 있다. 불법 전기낚시를 하다 사고를 당한 것이다"는 분석을 내놨다.
##Daum tv팟 주간 인기 동영상 (3월 11~17일)
순위 동영상 이름 플레이수
1 김연아 레미제라블 (여자 프리) 2,530,903
2 김연아 뱀파이어의 키스 (여자 쇼트) 1,363,709
3 방예담, When a man loves a woman(퍼시 슬레이지)_K팝스타2 3월 17일 525,406
4 태어날 때부터 눈이 파란 엄마와 딸 / 안녕하세요 전국고민자랑 3월 11일 519,835
5 후반 28분 안드로스 타운젠드 골(박지성 리그 3호 도움) 422,993
6 아사다 마오 백조의 호수 (여자 프리) 306,690
7 낚싯대 잡자마자 기절한 남자 298,816
자료'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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