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에서는 음력 2월 초정일인 3월 12일 현풍향교 대성전에서 김문오 군수를 비롯해 지역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석전대제를 개최했다.
이번 석전대제는 초헌관에 김문오 군수, 아헌관에 임병식 유도회 임원, 종헌관에 곽병원 전.장의, 분헌관에 손길수 유도회 총무와 문시운 전.향림유도회장이 맡아 봉행하고, 이인원 서예가가 진행 순서를 낭독하는 집례를 맡아 석전대제를 거행했다.
현풍향교의 석전대제는 대성전에서 각 문중의 유림들이 모여 공자를 비롯한 5성, 송조 4현, 동국 18현 등 옛 성현 27위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한편, 현풍향교는 1329년에 창건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현풍 현감 이영도가 구교동에 중건하고, 영조 35년에 현감 김광태가 지금의 위치로 옮겨 지었으며, 대지를 3단으로 조성해 대성전과 명륜당이 축을 이루고, 동·서무, 동·서재 등이 조화를 이룬 전학후묘의 기본적인 배치법을 따르고 있으며, 그 중 대성전은 1995년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7호로 지정되었다.
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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