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진 80년, 영선못에서 비엔날레까지/강위원 지음/학이사 펴냄
강위원의 작은 사진사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대구 출생의 저자는 1969년 한국사진작가협회에 입회한 후 대한민국사진전람회, 대구사진대전 등에 초대작가로 선임되어 운영위원,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6년 대구사진비엔날레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2010년 운영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1979년 대구 대보백화점에서 제1회 사진전을 연 이래 2011년 '메모리즈'까지 총 19회의 개인전을 연 베테랑 사진작가로 2002년 제15회 금복문화예술상, 2010년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책은 대구사진의 정체성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잘 꾸며졌다. 책 구성도 ▷대구사단(사진단체)의 형성 ▷대구사진의 정체성 형성 ▷1960년대의 대구사단 ▷1970년대의 대구사단 ▷1980년대의 대구사단 ▷1990년대의 대구사단 ▷2000년대의 대구사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용환 중앙대 공연영상학부 사진전공 교수는 "대구 사진역사의 맥락을 추적한 강위원의 작은 사진사 이야기는 사진 하나하나가 작품이자 흥미로운 역사 자료"라며 "대구사진비엔날레는 대구의 사진역사를 완성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39쪽, 2만원.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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