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포항 및 울산지역 기업과 주민을 대상으로 6월 말까지 피해복구 자금 500억원을 지원(대출)한다. 피해복구 자금은 영업점장의 현장 조사를 거쳐 지원되며 기업의 경우 업체당 10억원(본점 승인 시 한도 증액) 내에서 시설자금과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받을 수 있다. 또 피해 주민에게는 2천만원 범위 내에서 긴급생활안정자금이 지원된다.
대구은행은 피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일반자금 대출에 비해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피해복구에 따른 자금부족으로 연체가 발생했을 경우 3개월 범위 내에서 연체이자도 감면해 줄 방침이다. 또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관공서의 피해 사실 확인 절차를 생략하는 등 지원 절차도 간소화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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