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기업경기 전망치가 2년 만에 상승세로 반전, 구미공단 기업경기에 봄바람을 예고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구미지역 87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116으로 7분기 만에 기준치(100)를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구미지역의 BSI 전망치는 2011년 4/4분기부터 2013년 1/4분기까지 6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구미상의에 따르면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의 항목별 지수는 대외여건 호조 112, 대내여건 호조 115, 생산량 증가 122, 가동률 상승 119, 매출액 증가 117 등으로 조사돼 전반적으로 경기반등을 예고했다.
그러나 판매가격 인하 88, 재고량 과다 93, 원자재 구입가격 상승 73, 영업이익 감소 86, 설비투자 감소 95, 자금 사정 악화 86 등으로 나타나 여전히 채산성은 악화 전망이 우세했다.
업종별 경기전망은 전기전자 116, 기계금속 132, 섬유화학 107 등이다.
기업 규모별 전망은 대기업 100, 중소기업 120으로 나타났다. 또 2013년 1/4분기 BSI 실적추정치는 74를 기록해 전망치 71보다 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상의 김진회 조사부장은 "6분기 연속 BSI 전망치가 기준치를 밑돌다 7분기만에 상승국면으로 반등해 구미공단 경기에 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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