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신학기를 맞아 등굣길 학생들에게 초콜릿을 나눠 주고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대가대 홍철 총장을 비롯한 16개 단과대학 학장과 교수, 직원 등 100여 명은 14일 오전 학생들에게 초콜릿 6천 개를 나누어 줬다.
홍 총장은 성토마스아퀴나스관(교양학관)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사랑합니다. 열심히 합시다"라는 인사를 건네며 학생들에게 초콜릿을 일일이 나누어 줬다. 대가대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자기 분야에서 대가(大家)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초콜릿에 담았다.
홍 총장은 지난 2월 14일 취임식 참석자들에게도 초콜릿을 나눠줘 '초콜릿 총장'이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다. 학생들은 반갑게 선물을 받고 홍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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