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 다양한 직업종사자들… 30명 붙잡아 22명 구속

입력 2013-03-13 10:56:29

대구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3일 히로뽕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C(57) 씨 등 30명을 붙잡아 22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해 11월 중순쯤 인천공항 보따리상으로부터 히로뽕 100g을 건네받아 L(45) 씨 등 4명에게 80g을 판매하고 나머지 20g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L씨 등 4명은 C씨로부터 구입한 히로뽕을 P(45) 씨 등 6명에게 다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P씨 등은 구입한 히로뽕을 대리기사와 목수, 휴대전화 판매업자, 화장품 지점장 등 19명에게 되팔아 상습 투약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씨에게 히로뽕을 공급한 보따리상을 뒤쫓는 한편 히로뽕 유통경로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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