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 코치 김연아 언급 "김연아 만나 Hello 했더니, 연아 반응이..."
'피겨 여왕' 김연아(23)의 전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가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연아와 앙금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오서 코치는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11일(현지시간) "워낙 오래전 일이지 않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연아와 오서 코치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같은 해 8월 석연치 않은 이유로 결별했다.
오서 코치는 당시 김연아의 어머니인 박미희 올댓스포츠 대표 때문에 결별하게 됐다며 "모욕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김연아는 "거짓말을 그만하라. 코치와 관계를 정리할 때 코치와 직접 상의하고 결정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라고 반박했다.
오서 코치는 대회 첫날 공식 연습이 진행된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오늘 김연아와 만나서 인사했다"면서 "내가 먼저 헬로우(Hello)라고 말하니까 연아도 헬로우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오서 코치 김연아 언급에 대해 누리꾼들은 "오서 코치 김연아 언급 사실 들어보니 인사도 했네" "오서 코치 김연아 언급하면서 무슨 생각들었을까" "오서 코치 김연아 언급 한 것 들어보니 사이가 나쁘진 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