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 뽑혀
# 경일대 40억·계명대 30억 지원
# 창업 강좌 등 맞춤형 교육 다양
경일대와 계명대가 중소기업청 주관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청년층 창업활성화를 위해 전국 18개 창업선도대학 중 보육공간과 교육프로그램, 멘토링 시스템을 갖춘 역량 있는 7곳을 선별'지원한다. 성과가 검증된 공공분야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방식을 민간영역인 창업선도대학에 적용한 것. 선정 대학은 경일대, 계명대, 전주대, 호서대, 연세대, 한남대, 인덕대 등이다. 이들 대학은 정부로부터 연간 수십억원의 국비지원을 받게 되며 최대 5년간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경일대는 연간 국고 34억원과 교비 6억원 등 40억원(5년간 최대 2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경일대는 앞으로 창업강좌와 창업동아리, 창업아카데미를 묶은 창업패키지와 입소형 창업사업화지원 프로그램, 자율프로그램 등 청년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경일대는 이번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 선정을 지난 2년간의 운영 성과로 평가했다.
경일대 창업지원단은 2011년 경북지역 거점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이래 ▷9년 연속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 최우수 등급 선정 ▷대한민국 창업대전 벤처창업 부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수상 ▷기술창업아카데미 2년 연속 A등급 ▷슈퍼스타V리그 2년 연속 최우수상 배출 ▷영남'강원권 대표 앱 창업전문기관 선정 등의 실적을 올렸다.
이광구 경일대 창업지원단장은 "내실 있는 창업보육을 통해 경일대가 지역 경제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창업 CEO 육성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이번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 선정으로 1차년도에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창업기업에 전용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책임 멘토링 시스템 도입, 맞춤형 창업교육 실시 등 기업 밀착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계명대는 2011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 2년간 51억여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창업 강좌 개설, 창업동아리 육성, 기술창업아카데미 개설, 지역 창업경진대회 개최,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1인 기업 창업보육실 운영 등 다양한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눈에 띄는 성과들을 냈다.
계명대 김현수 창업지원단장은 "거액의 정부 지원금, 대구시와 연계한 예비창업자에 대한 지원으로 향후 5년간 250개의 기업자 배출 및 375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예비창업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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