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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 우미골 마을이 산불로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상당수 가옥이 지붕조차 남지 않은 채 폐허로 변했다. 이 마을은 100여 채 중 28채가 불에 타 마을단위 지역으로는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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