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김준호 역습…"박성호는 나한테 안돼" 반전 '눈길'

입력 2013-03-10 19:18:52

박성호 김준호 역습…"박성호는 나한테 안돼" 반전 '눈길'

개그맨 박성호가 김준호에게 역습 당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멤버들이 '자동차 없이 살기' 미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했지만 김준호는 잔머리를 써 혼자 '세그웨이(왕발통)'를 이용했다. 이를 얄밉게 본 박성호는 제과점에 맡겨진 세그웨이를 자물쇠로 묶어놔 공격을 시도했다.

박성호는 "우린 공평해야해. 72.4도의 급경사를 너도 올라와 보렴. 지구의 중력을 느껴봐"라고 메모까지 남겼다.

이후 돌아온 김준호 묶여있는 세그웨이를 발견하고 분노했다.

그러나 세그웨이를 분리해 자물쇠를 풀지 않고도 세그웨이를 타고 숙소로 귀가해 박성호의 공격에 역습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박성호는 걸어 올라오는 김준호의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집 앞에서 제작진까지 쫓아낸 채 잠복했다.

하지만 김준호가 세그웨이를 타고 올라오는 모습으로 역습을 당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인간의 조건'은 7.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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