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케이블 방송 대구FC 홈 개막전 중계

입력 2013-03-09 09:09:58

대구지역 케이블방송사들이 2013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대구FC 홈경기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홈경기 중계방송 등 지역 연고 스포츠구단의 홈경기 중계를 통해 지역 밀착 서비스를 강화한다.

TCN대구케이블방송과 푸른방송, CMB대구방송, 현대HCN금호방송, CJ헬로비전대구방송 등 대구지역 케이블방송사들은 10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구FC 2013 시즌 홈 개막전을 필두로 올 시즌 대구FC 홈경기 19경기를 모두 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계 진행은 대구지역 전문방송인 공태영 씨가 메인 캐스터를 맡고 시민 서포터스, 유소년 축구 관계자 등 다양한 계층의 인사들이 게스트로 초청된다.

단순한 경기 중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전문 MC가 대구FC 승리를 기원하고 홈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까지 방송함으로써 종전 공중파 방송의 중계방송과는 차별화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현태 대구경북SO협의회장은 "대구지역 케이블방송사들이 대구FC 홈경기를 중계방송하기로 한 것은 지역의 축구 붐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스포츠가 주는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재정사정이 열악한 시민구단 운영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TCN과 CJ헬로비전, 현대HCN은 대구를 연고로 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2013시즌 홈경기도 모두 공동으로 중계방송한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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