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극 '최고다 이순신' 9일 오후 7시 55분
KBS 2TV 새 주말극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이 9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이번 드라마에서 조정석과 아이유 두 사람은 생애 첫 주연을 맡게 됐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상처투성이 우리 사회에 공감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해 줄 예정이다.
되는 게 하나도 없는 전형적인 '루저'인 이순신 역은 아이유가 맡아 어떠한 역경에서도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에게 용기와 희망의 전도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양한 연기 변신을 하고 있는 조정석은 잘나가는 기획사 사장인 신준호 역을 맡았다. 오만함과 자신감 넘치는 냉정한 승부사인 그는 이순신을 만나면서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깨달으며 스스로 변해가게 되는 역할을 보여준다.
조정석은 지난해 드라마 '더킹투하츠'와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아이유는 역시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그 외 순신의 어머니 역에 고두심, 아버지 역에 정동환, 할머니 역에 김용림, 큰언니 역에 손태영, 둘째 언니 역에 유인나가 캐스팅됐다.
특히 이번 드라마는 KBS 드라마 '남자 이야기'와 '각시탈' 등으로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성식 PD와 '인순이는 예쁘다'와 '결혼해주세요' 등 아름다운 인간애와 감성적 필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정유경 작가의 만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과연 주말 저녁을 안방극장으로 이끌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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