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기관·시설과 연계 지역 밀착형 나눔…롯데백화점

입력 2013-03-08 07:34:46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각각 봉사 활동 단체 사나사, 다솜회를 결성하고 지역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각각 봉사 활동 단체 사나사, 다솜회를 결성하고 지역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나눔 경영 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나눔봉사단을 결성하고 홀몸노인, 장애우, 저소득가구 등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의 기업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랑을 전하는 롯데백화점 직원들

롯데백화점 대구점 봉사동호회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는 2003년부터 매월 2회 정기적인 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460만원 상당의 쌀 200포를 기증하고, 2월에는 홀몸노인 5가구에 연탄 1천 장을 전달했다.

연말에는 대구 동구청을 방문해 롯데그룹 대구지역 4개 점포 임직원들이 모은 500만원을 저소득 난방비 지원에 전달했다. 시가 추진하는 '동고동락(同苦同樂) 집수리 사업'에도 적극 동참해 구슬땀을 흘렸고, 수시로 불우이웃 돕기 바자를 열어 수익금 일부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상인점 다솜회는 상인지역에 지역밀착형 봉사 활동으로 인근 지역민들에게 명성이 높다. 순 우리말로 사랑이라는 뜻을 지닌 다솜회는 2004년 결성 이후 상인종합사회복지관과 결연 협약을 맺고 지역의 홀몸노인을 위한 봉사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매월 무료급식 활동과 홀몸노인 러브하우스 행사 및 방문을 통한 생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달서구에 2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하고, 연말에는 영하 날씨에도 사내모금 활동으로 모인 수익금으로 달서구 저소득층 150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힘든 청소년의 희망 홀씨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2008년 2월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대구지부 하늘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물품 지원 및 재활 치료, 시설물 청소, 주변 환경 정리 등 사회봉사 활동과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롯데 요리교실 운영, 장애인 결손가정 어린이를 돕는 프로그램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작년 9월 추석 전과 올 2월 설전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수익금 일부로 쌀 200포를 기증하기도 했다.

특히 롯데장학재단의 후원으로 공부방 어린이들의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400만원 상당의 최신형 컴퓨터와 냉난방기를 전달했으며 올 2월에는 지역 대학의 저소득층 및 인재 23명을 선발, 1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급했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매년 중소기업 상품전을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홍성호 점장은 "우리 주위에는 아직 작은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면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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