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에 상표 등록 마쳐…"지역민 소득 증대 기대"
예천의 대표 향토 음식인 '용궁순대'와 '토끼간(肝)빵'이 최근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마쳤다.
예천군은 등록한 상표권을 용궁면 회룡포와 삼강주막 등 주변 관광지와 연결시켜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예천 용궁순대는 돼지 막창에 야채로 된 속을 넣은 순대로 손으로 직접 빚는 전통 제조법에 지역에서 생산하는 부추'파'찹쌀'선지'한약재 등 10여 가지 재료가 들어가 맛이 깔끔하다. '토끼간빵'은 용궁면이라는 지역 명칭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된 특산품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밀과 팥, 호두, 헛개나무 추출액 등을 사용해 달지 않고 호두의 고소한 맛과 씹히는 식감이 뚜렷하다. '토끼간빵'은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에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5천만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황병수 예천군 농정과장은 "앞으로 지역의 고유 브랜드에 대한 권리를 확보해 지식재산 산업을 육성시켜 지역민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