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집값 여전히 하락
지역 아파트시장은 지난달 설 연휴를 지나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와 전세 가격 모두 소폭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1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매매시장은 매수자와 매도자간 가격 괴리감이 커졌고 호가위주의 상승세가 높아지면서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0.36% 변동률을 보인 서구가 가장 높았고, 이어 북구 0.29%, 동구 0.15%, 달서구 0.12%, 남구 0.06%, 중구 0.05%, 수성구 0.01% 순이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13%, 66~99㎡ 미만이 0.17%, 99~132㎡ 미만이 0.18%, 132~165㎡ 미만은 0.02%의 변동률을 기록, 중소형 강세가 이어졌다. 반면 168㎡ 이상 대형은 -0.03%의 변동률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전세 시장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구 전세시장은 같은 기간 0.15%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봄 이사 시즌의 영향으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는 데다 수급 불균형이 풀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0.38%의 변동률을 기록했고 0.36%, 동구 0.29%, 북구 0.20%, 달서구 0.15%, 수성구 0.09%, 남구가 0.07%의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시장 역시 66㎡ 이하가 0.13%, 66~99㎡ 미만이 0.20%, 99~132㎡ 미만이 0.15% 변동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114 이진우 대구경북지사장은 "지역 아파트 시장은 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중소형 시장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전세시장의 경우 봄 이사시즌 동안은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겠지만 다음달 이후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달서구 지역을 중심으로 안정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했다. 임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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