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장인환(58) 부사장과 김응규(59) 전무를 신임 사내이사(임기 2년)로 추천했다. 임기가 만료된 박한용 포스코 사장은 겸직하고 있던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직만 수행하게 되고, 조뇌하 부사장(탄소강사업부문장)은 이사진에서 물러난다.
이번에 신임 사내이사로 추천된 장 부사장은 고려대 금속학과를 졸업했으며, 포스코 마케팅 부문 상무와 전무를 거쳐 포스코 P&S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지난해 3월부터는 성장투자사업부문장을 맡고 있다.
김 전무는 연세대 법학과를 나와 포스코 노무외주실장(상무)과 인재혁신실장(전무) 등을 거쳐 현재 CR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 밖에 심재천(62) 전 LG CNS대표이사 사장과 이명우(59) 한양대 교수, 김지형(55) 법무법인 지평, 지성 고문변호사 등 3명이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김 변호사는 포스코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될 예정이며 임기는 심 전 사장만 2년, 나머지 2명은 3년이다. 기존 사외이사인 남용 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박상길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대표이사 등은 물러난다.
다음 달 22일 열리는 주총에서 이사진 선임 안건이 승인되면 포스코 사내이사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박기홍 부사장(전략기획총괄장), 김준식 부사장(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 장 부사장, 김 전무 등 5명으로 이뤄지게 된다.
한편 포스코 이사회 정원은 총 12명으로 현재 정 회장을 비롯한 사내이사 5명과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돼 있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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