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공사본부 임직원 19명이 한꺼번에 국제공인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다.
최영만(사진 가운데) 시니어매니저 등 회사 내 공사담당 직원 19명은 최근 내화물 분야 전문자격증인 'API936'을 땄다. 이로써 포스코켐텍의 기술직 가운데 60%가 내화물 분야 전문자격증을 갖게 돼 명실공히 이 분야 최고의 기술진을 갖춘 회사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최 시니어매니저를 비롯해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들은 이번 시험을 위해 6개월 전부터 업무가 끝난 뒤 도서관으로 달려가 영어공부와 자격증 문제풀이에 매달렸다.
API936 자격증은 미국석유협회(API)가 주관하며 내화물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공신력 높은 자격증이다. 특히 메이저급 석유회사인 엑손모빌, 셸, UOP 등에서도 내화물 공사 진행의 경우 필수적으로 이 기술 자격증 보유 여부를 확인한다.
최 시니어매니저는 "이번 자격증 획득을 통해 개인적인 성취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생각에 기쁨이 크다"며 "앞으로도 업무와 관련한 자기계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본부 최봉주 상무는 "핵심 기술인력에게 많은 자기계발 기회를 부여해 이들을 세계 수준의 기술자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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