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대통령이 취임한 만큼 대구여협의 어깨가 더욱 무겁습니다. 대구여협의 소통과 화합에 힘쓰겠습니다."
(사)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권영순 신임회장은 '화합'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이맹자 수석부회장(한지나라 공예협회 회장), 최현애 부회장(한국여성유권자 대구연맹 회장)과 함께 10만 명이 넘는 대구여협 회원들을 이끌게 된다.
권 회장은 1985년부터 30년 가까이 바르게살기운동과 대구시협의회 활동을 해왔다. 대구시 8개 구군 다문화가정을 위한 김장 담그기, 불우이웃 돕기 등을 꾸준히 해왔다. 신천 살리기 운동 등 환경운동에도 앞장서왔다. 권 회장은 2010년 바르게살기운동 대구시협의회 여성회장 취임과 동시에 대구여협 회원으로 가입했다. 2011년 대구여협 감사, 2012년 대구여협 부회장을 역임하고 올해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근 대구여협에 젊은 회원들로 세대교체가 서서히 이루어지는 만큼 권 회장은 협회 내 세대 간의 화합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여성 권익 증진 개발을 위한 정책 개발, 여성들의 능력 개발과 사회 참여 확대,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홀몸노인 돌보기,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대구발전을 위한 미녀 서포터스 사업 등을 지난해와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다. 권 회장은 3월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역사적으로 첫 여성 대통령이 취임하신 만큼 대구여협에도 많은 기대를 하고 계세요. 여성만이 갖고 있는 섬세함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고 실천해나가겠습니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사진'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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