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6억7천만원 들여, 오미자비닐팩 음료 등 생산
문경 오미자 산업이 1천억원대 시장으로 성장한 가운데 유명 건강식품회사가 현지 공장을 설립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문경시에 따르면 종근당의 계열사인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은 충남 당진에 있던 자사 공장을 문경으로 이전해 종업원 100명 규모의 오미자 가공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문경시 산양면 산양제2농공단지 2만4천㎡에 건축면적 826㎡ 규모로 도비 1억5천만원, 시비 3억5천만원 등 총 사업비 16억7천5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생산제품은 문경 건오미자 농축액을 원료로 한 오미자비닐팩 음료 등으로 오미자 기능성 음료가 주를 이루게 된다.
종근당 측은 원활한 오미자 확보를 위해 지역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계약 재배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기업에서 문경에 오미자 가공 공장을 건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종근당 공장은 지역 영세업체에서 주로 생산하는 오미자청 등은 생산하지 않기로 했다"며 "문경 오미자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기능성 식품을 생산해 국내 및 세계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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