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민주운동정신 계승 위한 기념회관 개관

입력 2013-02-26 19:04:08

대구시는 제53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일을 맞아 기념식을 겸한 2・28민주운동기념회관 개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2․28민주운동 관련 인사, 지역기관 단체장,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명덕초등학교 강당에서

현판제막, 테이프 컷팅, 건물 순회 라운딩순으로 진행됐다.

2․28민주운동기념회관 정부수립 이후 최초의 민주화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는 자랑스러운 2・28민주운동 정신 계승을 위해 1층은 그 당시의 역사적 사료와 체험관과 영상시설 등으로 구성된 전시관과 기획 전시실로 구성됐다.

2~3층은 젊은 세대들이 자연스럽게 2․28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열람실과 자료실을 갖춘 도서관으로 구성했으며, 4층은 청소년 교육장, 세미나실, 사무실 등 복합 공간으로 구성해 청소년과 시민들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2․28민주운동기념회관은 시 교육청의 협조로 1960년 2・28민주화운동 현장의 의미가 큰 명덕네거리 인근의 명덕초등학교 부지 일부(1,025㎡)를 확보했다. 총 80억 원(전액 국비)의 사업비로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2,847.98㎡ 규모로 지난 '11. 7월에 공사를 착공해 '13. 1월에 전시부문 공사를 포함한 모든 공사를 완료했으며, 지난 2월 22일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개관식을 갖게 됐다.

장성혁기자 jsh0529@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