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취임 지역 축하 물결…생가터 조형사인물 설치

입력 2013-02-23 08:45:00

25일 박근혜 당선인의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을 맞아 지역에서 다양한 축하 행사가 열린다.

대구시와 중구청은 취임식 당일 중구 삼덕동 박 당선인 생가터(심덕 1가 5-2번지)에 조형사인물을 설치한다. 박 당선인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육군본부 작전교육국 작전차장으로 대구에서 근무할 당시 이곳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당시 주택은 헐리고 상가건물이 들어서 있다.

이날 당선인 생가터에선 삼덕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의 취임 기념행사가 함께 열린다. 풍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관광문화해설사의 박 당선인 생가터 스토리텔링, 취임 축원, 희망 풍선 날리기, 다과회 등이 이어진다.

이에 앞서 24일 당선인의 정치적 고향 달성군에서는 지역 주민 5천여 명이 참석하는 '달맞이문화제'가 열린다. 대통령 취임 축하 연날리기 등의 이벤트를 포함해 군민화합 한마당 잔치를 가진다.

또 시내 주요 가로와 공공기관 청사에는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걸린다. 이 밖에 23~25일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대보름 행사'에서도 대통령 취임 축하 및 성공 기원의 의미를 부여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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