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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청은 주민 허순자(74'여'대구 남구 대명동) 씨가 15일 구청을 방문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로 모은 1천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고 밝혔다.
허 씨는 지난 2004년부터 8년간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시작한 수지침 봉사활동으로 받은 월 수당 20만원을 차곡차곡 모아 이날 성금으로 전달했다.
남구청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연계해 허 씨의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신선화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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