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발전위원회(회장 최무혁 경북대 교수)는 올해 대구미술발전인상에 김우식(대구예술대 서양화과 졸업), 남택수(영남대 서양화과 및 교육대학원 졸업), 이호순(경북대 미술학과 및 대학원 졸업) 씨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미술협회의 45세 미만 청년작가들에게 공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이들 수상작가는 2014년 초대전 개최와 함께 창작 지원금 200만원을 받게 된다. 최무혁 회장은 "대구의 미술 발전을 위한, 순수하게 미술을 사랑하는 모임인 대구미술발전위원회가 이렇게 어렵고 힘들게 창작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데 자부심을 느끼며 미술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앞으로도 대구의 미술 발전을 위해 더욱더 매진할 것"이라며 "미술을 많은 사람이 좋아할 수 있는 여건과 직접적인 참여인 메세나 활동에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05년 미술애호가들이 발기인 모임을 가진 대구미술발전위원회는 대구 미술문화의 저변 확대와 기업 메세나 활동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또 '대구미술발전인상'을 제정, 매년 대구미술협회원으로 창작 활동을 꾸준히 왕성하게 하며 작품에 개성이 뚜렷한 청년작가를 선정해 창작 지원금과 함께 초대전시회를 마련하고 있다.
2013년도 대구미술발전인상 시상식은 27일 오후 6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지난해 수상자인 김광한, 김정기, 김효선, 송호진, 이구일 작가와 역대 미술발전인상 수상자인 김경환, 김병삼, 김병호, 김준용, 류종필, 변미영, 서정원, 송주형, 신상욱, 신용직, 신형범, 심상훈, 양준호, 오정익, 윤상천, 이명효, 이창수, 장대철, 정성석, 최환영, 한오승 작가의 전시가 대구문화예술회관 9, 10전시실에서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린다. 053)653-8121.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경북대 '반한집회'에 뒷문 진입한 한동훈…"정치 참 어렵다"
한동훈, 조기대선 실시되면 "차기 대선은 보수가 가장 이기기 쉬운 선거될 것"
유승민 "박근혜와 오해 풀고싶어…'배신자 프레임' 동의 안 해"
"尹 만세"…유인물 뿌리고 분신한 尹 대통령 지지자, 숨져
법학자들 "내란죄 불분명…국민 납득 가능한 판결문 나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