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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대구 동촌유원지 내 한 조경수가 오래전 인근 주민이 묶은 나일론 노끈에 졸려 몸부림치듯 휘어지면서 힘겹게 자라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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