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구자연과학고서 개최
도시의 여유토지, 건물옥상 등 다양한 생활공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도시농업'에 관심을 갖는 시민들이 많다. 도시농업은 농산물의 공급뿐 아니라 빗물의 흡수와 순환촉진, 도시온난화 방지, 공기정화 등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도시농업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도시농업박람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9월 대구자연과학고에서 '농업, 도시와 조화'를 주제로 제2회 도시농업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국 5개 시'도가 경합을 벌였으나 대구가 현장실사 끝에 우수한 성적으로 국비 3억원 규모의 박람회를 유치했다.
시는 전시회를 통해 도시농업의 기반인 식물공장(LED)과 가정용 도시농업기기 제작, 디자인 개발 등 연관 산업발전과 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도시농업은 도시에서 주말농장, 옥상텃밭, 상자텃밭, 베란다 원예와 같은 농사로 먹고, 보고, 느끼는 자연친화 여가 활동이기도 하다.
박람회 공간은 도심 옥내외 공간을 활용한 도시농업관과 도시농업에 필요한 종자'종묘'자재관, 녹색환경탐구관,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농업 아이디어관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특히 도시농업관에는 홍보관, 체험전시관, 옥상농원, 상자텃밭, 베란다농장 등이 선보인다. 이 밖에 오감만족 음악콘서트, 우수 농'특산물 전시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2017년까지 대구시민 10%가 도시농업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했다"며 "이번 박람회 유치를 계기로 도시농업 관련 사업도 활발하게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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