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투약 女연예인 '박시연'도 소환

입력 2013-02-13 08:52:48

'프로포폴'투약 女연예인 '박시연'도 소환

'프로포폴' 수사대상자에 '박시연'도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는 지난달 말부터 수사대상자를 소환하며 본격적으로 가동된 연예인 프로포폴 수사에서 이승연 장미인애 현영을 불법 투약 혐의로 조사한 데 이어 이달 초 박시연을 소환, 조사를 마쳤다.

검찰에 따르면 박시연을 비롯한 이들 여자 연예인들은 지난해 서울 청담동 등 강남 일대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지에서 수면 유도제인 프로로폴을 지속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수사선상에 올라있는 이들 연예인 중 일부는 친언니 등 가족의 이름을 빌려서 프로포폴을 맞았을 뿐 아니라 하루에도 강남 일대 병원을 몇 군데씩 돌며 프로포폴을 투약한 단서도 포착했다.

검찰조사에서 이승연 현영 박시연은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남용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투약한 사실이 있으나, 이는 "연예인으로서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피부 미용 시술과 함께 맞은 것이지 의도적으로 남용한 것은 아니"라는 진술을 했다고 조선일보가 13일 보도했다.

이들 중 일부는 검찰에서 "내가 카복시(이산화탄소를 복부·허벅지·엉덩이 등 지방층에 주입해 비만을 해소하는 지방성형 주사) 중독일 수는 있어도 프로포폴 중독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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