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통합관제센터 운영
군위군이 지역 내 모든 마을과 초등학교 주변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이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는 관제센터를 구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모든 마을의 CCTV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관제센터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처음이다.
관제센터에서는 관제요원 8명과 군청 직원, 경찰관 등 12명이 4개 조를 이뤄 8시간씩 교대 근무하며 8개 읍'면의 마을 진'출입로에 설치된 CCTV 167대와 초등학교 안팎의 CCTV 206대 등 총 373대의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현재 군위 지역에는 크고 작은 마을 180곳이 있지만, 이 중 일부는 진'출입로가 중복돼 CCTV는 125개 지역에만 설치됐다.
군위군은 전신주에 부착해 사용하는 이동식 CCTV 9대도 확보, 8개 읍'면의 파출소나 치안센터에 보급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위군은 2011년 6월 부계면 창평2리에 시범적으로 3대의 CCTV를 설치한 결과, 농촌 빈집털이 등 각종 범죄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다른 마을에도 확대 설치했다. 실제 군위에서는 2011년 86.1%였던 각종 범인 검거율이 지난해에는 90.6%까지 올라갔고 이 중 상당수는 CCTV 영상자료가 적지 않은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욱 군수는 "지역 내 모든 마을과 초등학교 안팎을 24시간 통합 관리하는 관제센터를 통해 범죄 없고 쾌적한 전원도시를 만드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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