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도 체결 지역 기여"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지역 대형 유통업체 중 최초로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대형 유통업체와 전통시장 간 협력관계에 물꼬를 틀지 주목된다.
대구점은 7일 온누리 상품권 300만원을 구입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홍성호 점장은 "대구시와 대형 유통업체 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전통시장과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자는 의견이 수렴됐다.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전통시장 살리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대형 유통업체와 전통시장 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상품권 판촉에 힘쓰고 '유통인 만남의 날'을 운영해 대형 유통업체별 지역기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평화발레오 2천500만원을 비롯해 경창정공, 성진포머, 동양엘엔피, 신양정밀 등도 1천10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했다.
전창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