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기만한 오페라. 하지만 익히 알고 있는 명작 영화를 통해 감상하면 한결 친근하고 쉽게 감상할 수 있다. 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는 13일 오후 7시 30분 블랙박스 극장에서 '아양예술대학-영화속의 오페라' 시간을 마련했다. 4편의 영화 속에 나오는 오페라의 명장면과 아리아를 동구문화체육회관장이자 테너인 김형국의 친절한 해설로 맛볼 수 있는 기회다.
영화 킬링필드(Killing Field)에 나오는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이루고', 영화 필라델피아(Philadelphia)에 나오는 지오르다노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 중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영화 대부(The Godfather) Ⅲ에 나오는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영화 007 퀀텀 오브 솔로스(Quantum of Solace)에 나오는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를 중심으로 영화 속 오페라의 세계로 안내한다. 김 관장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던 음악회의 틀을 깨고 프로그램에 상세한 해설과 강의를 병행해 관객의 입장에서 오페라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미겠다"고 밝혔다. 전석 무료. 053)662-3083~6.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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