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버스를 타고 내릴 때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이하는 친절한 기사가 있다. 주인공은 영신교통 대구2317 김국년 버스 기사다. 김 기사는 황금동에서 순환3번 버스를 타고 두류공원까지 가는데 정류소에 버스가 설 때마다 "안녕히 가십시오. 어서 오십시오" 하며 한 번도 빼먹지 않고 인사를 했다. 정류소 표지판이 있는 곳에는 정확하게 차를 정차시켰다. 김 기사는 어르신이 탈 때는 "조심하십시오, 저쪽에 자리가 있습니다. 빨리 앉으십시오" 하고 안내를 한 뒤 어르신이 자리에 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안전하게 버스를 출발시킨다. 김 기사는 어린이를 데리고 타는 손님에게는 "특별히 조심하십시오, 어린이 꼭 잡으십시오" 하고 당부한다. 승객들은 버스를 타고 있는 동안 김 기사의 밝은 인사 소리에 모두 즐거워했다.
글'사진 안영선 시민기자 ay5423@hanmail.net
멘토'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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